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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관련지표 (무역의존도, 외화가득률, 무역승수)

by 수수지 2024. 6. 23.

무역의존도-가득률-무역승수
무역의존도-가득률-무역승수

 

무역의존도

 

무역의존도란 한 나라의 수출과 수입의 총액이 그 나라의 GNP(국민총생산)에 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따라서 수출의존도는 수출액이 그 나라의 GN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수입의존도는 그 나라의 GNP에서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무역의존도는 국내적인 요인, 즉 천연자원의 부존도, 자본과 노동 등 생산요소의 부존량과 편중도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만 외국의 경기변동이나 세계 경제 사정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국토가 좁아 부족한 자원을 해외로부터 도입하여야 하고 수출을 통하여 경제성장을 도모하여야 하기 때문에 대외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국민경제는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에 많 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그만큼 경제자립능력이 취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975년 이후 무역의존도가 60%를 훨씬 상회하다가 2000년대 들어 60%대, 2015년에는 69.9% 정도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반면에 미국과 일본 은 상대적으로 무역의존도가 낮지만 그 수준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경제규모가 큰 선진국이면서 무역의존도가 낮다는 것은 내수시장이 그만큼 발 달했다는 의미이다. 미국은 2015년 기준으로 21.3%, 일본은 30.9% 정도이다.

 

외화 가득률

 

외화가득률(rate of foreign exchange earning)이란 한 나라가 수출을 통해 어느 정도의 외화를 벌어들이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총수출액(FOB가격) 중에서 실 제로 가득한 외화의 비율을 말한다.

화가득률은 가공무역에 따른 수출이익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서 수 입원자재에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더해져서 수출된 것인지를 나타낸다. 외화가득률이 높은 상품일수록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역승수이론


승수이론은 원래 케인즈(J.M. Keynes)에 의해 정립된 것으로써 국제무역을 고려하지 않은 폐쇄경제하의 이론이었다. 이것을 케인즈의 제자 해로(R.r. Haroa) 이 국제무역에 도입함으로써 무역승수이론으로 전개되었다.


승수란 한 가지 경제변수의 변화가 그 변수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하나인 또 다른 경제변수에 미치는 한계효과이다. 예를 들어 수출이 국민소득을 구성하는 한 요소라고 할 때 수출의 증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급효과를 일으켜 최종적으로 수출액의 몇 배에 해당되는 국민소득의 증가를 가져오는데, 이 경우 몇 배에 해당하는 배수를 승수라 한다.

 

무역승수(foreign trade multiplier)는 개방경제하에서 수출의 증가로 인해 국민 소득이 얼마나 증가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수출증가 > 국내투자증가> 국내생산증가> 고용증가 >소득증가의 메커니즘을 통해 설명된다.


개방경제하에서 국민소득식(Y=C+I+G)에 부가되는 부문으로서는 수출(X) 과 (M)이 있다. 여기서의 균형국민소득은 총수요[소비(C), 투자(I), 정부지출(G) 및 순외국지출(X-M)]가 총소득과 일치하는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Y=C+I+G+(X-M)

 

여기서 Y는 국민총생산(GNP)이며 C+I+ G는 총지출이고 X-M은 국제수 지를 나타낸다. 개방경제에서 그 국가의 총수출이 증가하거나 또는 총수입이 감 소할 때 국민소득(Y)과 GNP는 증가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총수출량 은 가격경쟁력, 상대방국가의 관세 및 비관세정책, 외환의 수급, 상대국의 국민 소득 같은 것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이렇게 수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들이 수출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으므로 가격비율 및 외국의 소득이 일정하다고 하면 한 국가의 총수출은 독립적으로 결정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X= X0이며 X축과 평행하다.


한편, 한 국가의 총 수입량도 앞에서와 같은 변수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때 이러한 변수들 중에 대부분은 수입국내의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다른 변수들이 일정하다고 할 때 한 국가의 총수입량은 자국의 국민소득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수입은 그 국가의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민소득의 증가는 소비지출의 증가를 가져오고, 소비지출의 증가는 수입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