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란
혈압은 혈관이 동맥을 통해 흐를 때 혈관 내부에 가해지는 압력입니다.
위쪽은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펌핑할 때의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고, 아래쪽은 심장이 팽창할 때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입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진단됩니다
예컨대
고혈압은 138mmHg, 저혈압은 100mmHg
고혈압은 149mmHg, 저혈압은 103mmHg
고혈압은 156mmHg, 저혈압은 70mmHg
모든 경우에 고혈압이 진단됩니다.
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타고난 소인입니다. 즉, 부모, 형제, 자매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당신도 고혈압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도한 염분 섭취,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음, 흡연 등의 생활습관 등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스스로 바꿀 수 없지만, 환경적 요인은 스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의 변화는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유 역시 혈압을 올리는 이유가 됩니다.
과도한 염분 섭취 / 노화 / 스트레스 / 격렬한 운동 / 추위 (겨울철) / 바깥 기온의 급격한 변화 (목욕 중 옷을 벗거나 갑자기 뜨거운 목욕을했을 때, 겨울철 따뜻한 방에서 외출하는 경우 등) / 수면 부족 / 과음 / 평소 운동 부족 / 비만 / 과체중 / 유전 체질 / 동맥 경화 등의 질환 /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
고혈압의 증상
혈압이 약간 높아도 일반적으로 자각 증상은 없습니다.
혈압이 상당히 높으면 두통, 현기증 및 목 뻣뻣함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혈압과 무관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은 주관적인 증상에 의존할 수 없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압 예방
고혈압 예방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은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소금 섭취량은 8g 미만이며 성인 남성의 경우 7.5g 미만, 성인 여성의 경우 6.5g 미만입니다.
또한 고혈압 학회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염분 감소 목표를 하루 6g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식생활은 염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간장이나 소금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저염 간장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채소 절임을 많이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하루에 찌개나 국을 먹는 사람은 한 번에 찌개나 국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면과 같은 면의 국물을 모두 마시면 그 자체로 거의 6g의 소금을 섭취하게 됩니다.
한편, 야채와 과일, 콩 제품에 풍부한 칼륨은 신장이 염분을 배설하기 쉬워지는 기능이 있습니다. 칼슘은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을 통해 섭취할 때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병행하여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오랫동안 소금을 줄이려고 노력하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만이 없는 고혈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특히 내장비만을 동반한 고혈압의 비만은 젊은 ~중년 남성에서 비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의 경우 최소 혈압이 먼저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점차적으로 최대 혈압도 증가하는 것으로 경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고혈압은 결국 혈청 지질, 혈당, 요산 및 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고 대사 증후군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행되기 전에 구체적인 건강 지침을 사용하여 체중 감량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시 실시하는 심전도 및 안저 검사는 고혈압의 장기적인 영향을 밝힐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검사를 받는 것도 유용합니다.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하여 고혈압 예방의 관점에서 집에서 매일 측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휴식 / 수면 / 운동 습관 / 더위 (여름) / 목욕 (미지근한 물로) / 소량 알코올 섭취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