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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가 끼는 이유

by 수수지 2024. 2. 20.

가래-이유

 

1. 가래란 무엇인가?

 

기침이나 가래는 몸 안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을 쫓아내기 위해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연기나 먼지 등을 흡입했을 때에는 기침이 나오기 때문에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래를 분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분비물을 식도로 삼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염증으로 분비액이 증가하고 식도로 흐르지 않고 기침을 함으로써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가래입니다. 가래는 면역물질을 포함하고 박테리아나 먼지 등의 이물로부터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가래가 모이면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잘 가래가 나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격렬한 기침을 유발하여 목의 피로나 불면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가래의 종류

 

가래를 색이나 성상 등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점액질의 가래가 있습니다. 이는 백색이고 끈끈한 가래를 말합니다.

 

두번째로, 화농성의 가래가 있습니다. 이는 황색이고 강하고 끈끈한 가래의 특성이 있습니다.

 

세번째, 점액 화농성의 가래가 있습니다 . 이는 점액성과 농성의 특징이 섞인 가래입니다.

 

네번째, 장액성의 가래가 있습니다. 이는 무색이고 투명하고 물처럼 부드러운 가래입니다.

 

다섯번째, 장액성 점액화농성의 가래입니다. 이는 장액성, 점액성, 농성의 특징이 모두 섞인 가래입니다.

 

마지막으로 점성 섬유소성의 가래입니다. 이는 투명감이 있고 녹과 같은 붉은 갈색으로 끈끈한 가래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피의 가래가 있는데 이는 혈액이 섞인 가래를 말하는데 가래는 나오지 않고 피만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는 객혈이라고 합니다.

 

3. 가래의 색으로 알기

 

컨디션이 좋을 때 가래 색을 기억해 두면 염증이나 감염의 상태에 초기 단계로 알아차리기 쉬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가래의 색이 진해지거나 다른 색이 되었을 때, 그리고 가래의 양이 늘어났을 때는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얇은 노란색 가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감염을 의심합니다. 가래의 색이 황색을 띠는 이유는 백혈구의 호중구에 포함된 효소의 색 때문입니다. 다만, 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 등의 경우에는 평상시로부터 얇은 노란색 가래가 나오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짙은 녹색 노란색 가래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또한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 녹황색 가래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이 섞인 가래는 염증이 강할 때 나타납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에게 설명하고 정확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어떤 색의 혈액이 섞여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양이 몇 번 나왔는지를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참고로 감염이 의심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한 녹황색의 가래나 혈성의 가래가 나올 때는 신속하게 진찰을 해야합니다.

가래의 양이 증가했다고 느끼고 가래의 변화의 기록을 남겨두면 진찰이나 치료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은 가래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질병에 따라 약과 함께 거담제라는 가래약을 병용합니다.

가래가 잘 나오는 사람이 시판의 약으로 끝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시판의 약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호흡기 전문의로 진찰하고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담배를 멈춘 것만으로, 기침이나 가래가 낫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담배는 폐암이나 후두암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